유아/어린이
웃음 한 잔과 짧은 동화

웃음 한 잔과 짧은 동화

지은이 : 유종우
출간일 : 2025-04-22
판매가 : 2,000원
포멧 : ePub
판매서점

책소개

화단에 꽃이 피어 있었는데, 한때는 수많은 꽃이 화단에 피어 있었는데, 더는 화단에선 그 사랑스러운 꽃들을 찾을 수 없어요.
그때를 떠올리며, 그 시절의 꽃이 언제쯤 화사한 향기를 듬뿍 품에 안은 그 모습으로 다시 피어날까 가끔 생각해요. 그리고 그때 그 시절의, 기쁘게 그윽이 가슴속으로 스며들던 꽃향기를 생각해요.
그러곤 지난 시절 속에서의 그 잊히지 않는 기억 속에 잠긴 채, 한때는 꽃향기가 가득했던 지난 시절의 화단 쪽으로 걸음을 옮기고 있는 자신을 깨닫게 되고 또 느끼게 되지요.
그 시절의 향기를 잊지 않고 늘 기억하는 한, 언제까지나 잊히지 않을 그 끝없이 피어오르는 꽃향기 안에서 꽃을 바라보는 이들 그 모두의 가슴은, 지난 시절의 흐드러지게 핀 꽃들을 향한 걸음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 나갈 수 있을 거예요.


목차

책 머리에
소녀와 단호박수프
누나와 산딸기
시들지 않고 늘 화사하게 피어 있는 꽃
낮에도 놀고 잠잘 때도 놀고
형과 동생에게 줄 선물
노래를 잘 부를 수 있을까?
옥수수 가게 아저씨
미용실 손님
화단 위에 앉은 어린 까치
목욕은 어제 했는데
할머니가 집 마당을 청소하지 않는 이유
두 사람이 모두 만족할 만한 음식 메뉴
작은 녹색 토끼는 어디에 있을까?
꼬마 부부
겨울에 벤치 위에서 낮잠을 잘 잘 수 있을까?
물을 사이좋게 나눠 마시면
저금통장
타조 애벌레
양념 남매
비 오는 날에 해변에서
새벽녘의 이불 놀이
토끼의 초대를 받은 꿀꿀돼지
그 꾸러미를 물끄러미 볼 수밖에
이발소의 첫 손님
꼬마 아이와 비둘기
아빠가 사 온 선물
귀족 부인
눈바람 속의 얼음 탑
호주머니 속의 아기 곰 인형
귀여운 새가 좋아하는 건
물에 빠진 개
칭찬과 핀잔
개구리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?
세상 밖으로의 첫발
드르렁 요정
모기를 잘 잡는 방법
꼬마 아이와 외계인 할머니

당나귀를 찾아서
누구보다도 열정적인 학생
천 원어치 사탕
놀이터에서 혼자 우두커니
반가운 마음에
딸기잼 뚜껑
미역을 따러 가자
시원하게 물을 들이켜야지
아가씨와 양치기
우는토끼
산타 할아버지의 선물 보따리
안경을 쓴 오리 아저씨
고양이의 한마디
찬 바람이 불 때 입는 옷
음식의 양이 생각보다 너무 많을 때
베란다
노부인의 물놀이
꼬마 여자아이들과 미남 오빠
무슨 새
덩굴손
겨울 패딩 점퍼
철없는 장난
꿀벌과 접시꽃
오뚝이 새
개미와 분홍 리본
피아노를 치는 고양이
까마귀의 새 집
풍차의 대답
도토리거위벌레
마법으로 불러온 새 친구
초파리 가족의 피서
높이 더 높이
작은 토끼
나무숲 속의 크리스마스 선물
하늘의 제왕이 된 참새
염소 할아버지의 수염
정글 숲의 퓨마 부인
꼬마 아이와 당근 몬스터
토끼가 풀밭의 여러 풀을 다 먹어 보는 이유
엄마를 잃어버린 아기 오리
마법의 장바구니
세상에 둘도 없는 향수
가게에서 본 초콜릿과자
파리 한 마리
식사의 양
강아지의 집
접시를 닦지 않으면
엄마 염소가 된 아빠 염소
고양이의 노란색 집
초콜릿과자를 똑 닮은 로션 통
꼬마 아이와 갈매기
물속의 만남
드라이브를 하는 꽃나무
산낙지
고양이와 작은 벌레
키가 커졌어요
입이 큰 쓰레기통을 만나면
사막에 사는 괴물 새
캥거루의 높이뛰기
색동저고리
고양이와 강아지는 자신을 예뻐해 주는 사람을 좋아해
마을에서 사라진 아이들
토끼와의 대화
메뉴판의 음식
벌 나라 공주와 왕자의 애틋한 사랑
산타 할아버지의 잃어버린 모자
어린 소녀의 장우산
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산책
꽃가마 신부
낚시꾼과 물고기
푸른 새의 고향
토끼 왕자와 여우 공주의 결혼식


책리뷰

옛 시절의 꽃이 다시 피어난다면, 그 꽃들이 머물던 곳에서 향기로운 꽃들이 다시 피어난다면 꽃향기 가득한 그 옛 시절을 한껏 품에 안아 볼 수 있을 거예요.
그 향기로운 꽃 내음에 자기도 모르게 빠져들듯, 향기로운 동화 이야기에 흠뻑 빠져 그 이야기에 귀 기울여 봐요.


저자소개

유종우

창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졸업.
‘바닷바람’을 발표하며 창작 활동을 시작함.
서정문학 신인상 수상.
지구 사랑 공모전 시 부문 입선.
최신작으로는 ‘동시 사랑 동시집’, ‘겨울빛이 내린 동시집’, ‘노란색의, 파란색의, 주황색의, 빨간색의 빗물을 본 적이 있나요?’, ‘기다림 속으로 스며든 새벽의 눈물처럼’, ‘일상에서 만난 시’, ‘재미있는 동화책’, ‘슬러시’, ‘초록빛 동시처럼 푸르게 나부끼며’, ‘상쾌한 바람이 불어온다’ 등이 있다.